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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 순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심오한 해석이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은 아동 매춘에 대한 은유가 있다는 해석이 유명합니다. 

주인공인 치히로는 매춘 업소인 유바바의 목욕탕으로 가게되고, 
주인공을 소유하고자 하는 부적절한 욕구를 가진 부자인 가오나시가 등장하기도 하지요.

치히로가 이름을 바꾸는 것도 이런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이 가명을 쓰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며, 
목욕탕의 손님은 모두 남자, 이를 맞이하는 직원은 모두 여자인 점도 위 해석을 부추기는데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인터뷰 당시 해석은 관객들의 몫이라는 취지의 말도 했는데,
이 또한 많은 해석 중 하나일 뿐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