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꽃과 식물, 싱그럽고 다채로운 색깔의 자연, 공중에 떠있는 환상적인 섬들까지.
'아바타' 영화를 본 사람들은 누구나 꿈 속에서 나올 법한 '판도라' 행성의 모습에 혀를 내두릅니다.
하지만 그 모습에 마음을 너무 빼앗긴 사람들은 갈 수 없는 행성의 모습에 빠져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하는데요.
아바타의 팬 사이트인 '아바타 포럼' 에서는 '판도라를 꿈꾸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의 대처법'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온 후에 1,000여개가 넘는 답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완벽해보이는 판도라에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인해 매일 판도라의 사진을 검색해본다는 사람도 있고, 영화를 보고 난 후 현실세계가 그저 회색빛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분리불안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아바타의 사운드 트랙을 듣거나, 혹은 아바타와 관련된 게임 등의 다른 컨텐츠를 즐기는 방법 등을 공유하기도 하는데요.
아름다운 '판도라' 행성이 영화 속 세계라는 이유로 '아바타 우울증' 까지 탄생시켰다니, 사람들에게 완벽한 모습의 판도라 행성과 실제 현실세계와의 괴리감이 얼마나 크게 다가온 것인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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