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핸드폰 잠금화면의 광고를 보면 1원씩 적립해주는 어플이 유행했었다.
잠금화면을 풀 때마다 광고를 보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의 잠금화면을 푸는 기술은 홍채인식, 지문인식 등으로 더욱 간결하며 빨라졌고, 스마트폰 세상에 진입할 때마다 광고를 보는 일은 귀찮아지고 금방 사용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 캐시워크 사용방법
하지만 그 다음에 접한 캐시워크(Cashwalk)는 굉장히 편하다.
내가 하루동안 얼마나 걸었는지 보여주는 '만보기' 어플의 역할을 하면서, 100걸음 당 1원에 해당하는 1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유용한 어플이다.
100걸음 당 1원이므로 하루에 만보를 걷는다면, 100원은 거뜬히 벌 수 있다. 물론 만보를 걷지 못하더라도, 내가 걸은 걸음 수에 비례하여 돈을 받을 수 있다. (하루에 가장 많이 적립할 수 있는 금액은 100원이다.)
100걸음이 쌓일 때마다 캐시워크 잠금화면에 보물상자가 나타나고, 내가 적립한 걸음 수만큼 포인트 획득이 가능하다.
이렇게 쌓은 포인트는 기프티콘으로 변환이 가능한데, 커피, 케이크 등은 물론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1000원대 상품부터 있어 꼭 엄청난 포인트가 쌓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진짜 포인트를 사용하게 되는 최소 금액까지 쌓는게 너무 힘든데, 캐시워크는 대부분 한 달안에 물품을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금액은 달성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지.
## 캐시워크 장점
캐시워크 어플의 가장 좋은 점은, 계속해서 적립 화면(광고 화면)을 보고있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하루종일 캐시워크 화면을 꺼놓고 지내다가, 매일 잠들기 전에 한번씩 켜서 '보물상자'를 눌러 내 걸음 수만큼 적립된 포인트를 받으면 된다.
물론 꺼놓고 지내는게 익숙해져서 영영 꺼놓게 될 수도..
## 캐시워크 잠금화면 설정
캐시워크 설정화면에서 '잠금화면 사용하기' 를 선택한다.
'잠금화면 사용하기' 버튼을 비활성화 시키면 잠금화면을 얼마 동안 끌지 선택이 가능한데, 나는 주로 '폰 다시 켤때까지 끄기' 옵션을 선택했다.
만약에 적립하기를 쉽게 잊을 것 같다면 '4시간 동안 끄기' 혹은 '8시간 동안 끄기' 기능을 추천한다.
## 캐시워크 오류
아무리 걸어도 캐시워크 상에 걸음 수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버그가 있다고 한다. 다행인지 나에겐 아직까지 이런 일은 없었으나.. 걸음 수를 기준으로 포인트를 쌓는게 다인 앱인데 너무 크리티컬한 버그 아닌가 ㅠㅠ?
위의 버그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배터리 사용량 최적화 메뉴' 에서 캐시워크를 빼주면 된다. (안드로이드 기준)
설정메뉴 > 배터리 사용량 최적화 메뉴 검색 후 선택> '최적화하지 않은 앱' 을 누른 후 '전체' 선택 > '캐시워크' 검색 > 배터리사용량 최적화를 끈다.
## 캐시워크 두달 사용후기
캐시워크를 사용한지 한 달되었는데, 워낙에 거추장스러운 것을 싫어하는 편이라 잠금화면에 캐시워크가 계속해서 나타나는 것을 싫어하기에 '폰 다시 켤때까지 끄기' 옵션을 기본으로 선택해서 사용했다..
그래서 사실 하루 한번 적립을 까먹을 때도 있었지만, 어쨋든 하루 70~100원씩 꾸준히 적립하다 보니 어느 새 5000포인트 가량 적립했다. 엄청난 금액이 쌓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들고 다니다가 저녁에 가끔 클릭해주면 되니 나름 쏠쏠한 재미가 있는 어플이다. 다음 번에는 캐시워크로 과자바꿔먹은 이야기를 적어봐야겠다.
'유용한 앱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동네 중고장터 당근마켓 #유용한 어플 추천 중고어플 중고나라 (0) | 2019.07.19 |
---|---|
무료로 앨범을 발행해주는 '맘스다이어리' #유용한 어플 추천 (0) | 2019.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