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은 은퇴한 삶 속에서 여유를 찾았지만 공허함을 달래지 못해 다시 직장에 '인턴' 으로 복직한 70세 할아버지의 삶을 다룬 영화입니다. 할리우드 영화임에도 서구권보다 아시아에서 흥행을 한 '인턴' 영화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아볼까요?
1. 캐스팅이 될뻔 했던 배우
감독은 원래 '벤 휘태커' 역에 배우 잭 니콜슨을 염두에 두었으나 결국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했습니다.
2. 캐스팅이 되었으나 무산된 배우
줄리 오스틴 역에는 원래 '금발이 너무해' 시리즈의 주역인 리즈 위더스푼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리즈위더스푼과 드니로가 함께 영화를 찍는다는 기사까지 나온 상태였으나, 리즈위더스푼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영화 제작에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3. 예상외의 PG-13 등급
잔잔한 내용의 스토리지만 '일부 외설적인 내용이 포함' 되었다는 이유로 영화는 PG-13 등급을 받았습니다.
PG-13 등급은 '13세 미만은 부모님과 동반입장 해야하며 어린이들에게 엄격한 주의와 지도가 요구되는 영화' 임을 나타냅니다.
4. 아시아에서 더 흥행한 영화
영화 인턴은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그닥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아시아 국가들에선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 중 한국에서 흥행 1위라는 성적을 거두며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얻기도 했는데요.
나이가 지긋한 인턴의 관록에 의해 젊고 능력있는 CEO가 더욱 성장해나간다는 내용이 유교사상을 지닌 아시아 국가들에게 더 받아들여지기 쉬웠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5. Jay-Z 와의 껄끄러운 관계?
영화 중 벤 휘태커와 젊은 직원의 대화 중 Jay-Z 라고 했을 때는 누군지 모르다가 비욘세 남편이라고 하자 알아듣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는 2012년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생일파티에서 로버트 드니로가 자신이 남긴 6통의 부재중 전화에 대한 답이 없던 Jay-Z에게 '무례하다' 며 말했던 스캔들을 떠오르게 했는데요.
일부러 유명 래퍼 Jay-Z를 모르는 척 하는 장면을 넣은 것이라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어쨋든 이후에 두 사람은 공식석상에서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고 친밀감을 뽐내는 모습을 기자들에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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