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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4] rm 명령어 날리고 식은땀 흘렸을 누군가 토이스토리4(2019) 영화에 나온 자동차 번호판 RMRF97 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1997년에 픽사의 한 직원이 작업 중 실수로 rm-rf 를 타이핑하는 바람에 픽사의 데이터베이스에서 토이스토리2가 전체 삭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rm-rf (remove recursive force) : 강제로 해당 폴더 내 모든 파일을 지워버리는 명령어 이후에 이야기는요? 기적적으로 기술감독이 따로 백업본을 가지고 있었던 덕에 영화는 복원될 수 있었고, 토이스토리4에서 흥미로운 사건으로 되새겨질 수 있었습니다. 더보기
[다크 나이트 라이즈] 배트맨이 가면을 쓰지 않는 이유 가면무도회가 열리는 장면에서 브루스 웨인만 가면을 쓰지 않습니다. 이는 그가 '배트맨' 을 자신의 진정한 정체로 여기며 '브루스 웨인'은 그의 변장으로 여기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 장면에서 셀리나와 브루스의 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셀리나 : "오늘은 누구인 척 하는거지?" (Who are you pretending to be?) 브루스 : "브루스 웨인, 괴짜 억만장자" (Bruce Wayne, eccentric billionaire) 더보기
[쿵푸팬더] 구상부터 제작까지 4년이 소요된 비하인드 스토리 1. 난항을 겪었던 잭블랙 캐스팅 쿵푸팬더 시리즈가 3편까지 나온 지금은 주인공 포의 목소리 역할로 잭 블랙이 아닌 다른 사람을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잭블랙은 애니메이션 주인공, 그것도 팬더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거절했었다고 합니다. 결국 쿵푸팬더 제작사인 드림웍스의 CEO 까지 나서서 설득한 끝에 잭블랙이 포의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요. 결과는? 잭블랙이 직접 몸소 찍은 영화들보다도 목소리만 나온 쿵푸팬더 영화의 흥행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포의 역할에 푹 빠진 잭블랙은 열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목소리 관리를 위해 꿀차와 케모마일 차를 준비해두고, 역동적인 포 역할에 흡수되기 위해 반바지에 맨발인 상태로 녹음을 한다고 합니다. 2. 구상에서 제작까지 4.. 더보기
[인턴] 영화 인턴 흥미로운 사실과 비하인드 스토리 '인턴' 은 은퇴한 삶 속에서 여유를 찾았지만 공허함을 달래지 못해 다시 직장에 '인턴' 으로 복직한 70세 할아버지의 삶을 다룬 영화입니다. 할리우드 영화임에도 서구권보다 아시아에서 흥행을 한 '인턴' 영화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아볼까요? 1. 캐스팅이 될뻔 했던 배우 감독은 원래 '벤 휘태커' 역에 배우 잭 니콜슨을 염두에 두었으나 결국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했습니다. 2. 캐스팅이 되었으나 무산된 배우 줄리 오스틴 역에는 원래 '금발이 너무해' 시리즈의 주역인 리즈 위더스푼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리즈위더스푼과 드니로가 함께 영화를 찍는다는 기사까지 나온 상태였으나, 리즈위더스푼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영화 제작에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3. 예상외의 PG-13 등급 잔잔한 내용의 스토리.. 더보기
[타이타닉] 실제 사건과 관계있는 영화 설정들 현재 시점이 아닌 1912년을 배경으로 한 장면의 러닝타임은 2시간 40분입니다. 이는 실제 타이타닉호에 구멍이 나고 침몰되는데 걸린 시간과 일치합니다. 또한 타이타닉 호가 빙산과 37초간 충돌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영화에서도 빙산과 충돌하는 장면을 37초동안 보여줍니다. 더보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들소의 생간을 먹는 장면 비하인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들소의 생간을 먹는 장면은 원래 젤리로 만든 소품을 먹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원래 채식주의자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의 진정성을 살리기 위해 진짜 들소의 생간을 먹는 것을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따르면, 생간에는 얇은 막이 있어서 씹으면 씹을수록 풍선처럼 입밖으로 튀어나와서 먹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얘기합니다. 영화 감독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는 이 장면을 찍던 당시에는 레오나르도가 병에 걸릴까봐 너무 걱정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후에는 실제로 생간을 먹는 장면 덕에 영화의 진정성이 올라가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더보기
[신비한 동물사전] 마법지팡이 학교는 실제로 있었다 신비한 동물사전 제작진은 일명 '마법지팡이 학교 (Wand School)' 운영하며 대부분의 출연진들에게 참석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이 학교에서는 마법지팡이를 어떻게 쥐고 사용하는지 제대로 가르쳤다고 합니다. 더보기
[장고:분노의추적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소름끼치는 연기 캘빈 캔디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식탁에 있던 작은 유리잔에 실제로 손을 베었습니다. 피가 흐르는 와중에도 그는 연기를 멈추지 않고 계속했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컷을 외치는 순간 모두가 기립박수를 쳤다고 합니다. 감독이 그 장면을 그대로 영화에 쓴 것은 당연한 얘기겠지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