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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 순간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들소의 생간을 먹는 장면 비하인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들소의 생간을 먹는 장면은 원래 젤리로 만든 소품을 먹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원래 채식주의자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의 진정성을 살리기 위해 진짜 들소의 생간을 먹는 것을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따르면, 생간에는 얇은 막이 있어서 씹으면 씹을수록 풍선처럼 입밖으로 튀어나와서 먹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얘기합니다. 영화 감독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는 이 장면을 찍던 당시에는 레오나르도가 병에 걸릴까봐 너무 걱정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후에는 실제로 생간을 먹는 장면 덕에 영화의 진정성이 올라가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더보기
[신비한 동물사전] 마법지팡이 학교는 실제로 있었다 신비한 동물사전 제작진은 일명 '마법지팡이 학교 (Wand School)' 운영하며 대부분의 출연진들에게 참석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이 학교에서는 마법지팡이를 어떻게 쥐고 사용하는지 제대로 가르쳤다고 합니다. 더보기
[장고:분노의추적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소름끼치는 연기 캘빈 캔디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식탁에 있던 작은 유리잔에 실제로 손을 베었습니다. 피가 흐르는 와중에도 그는 연기를 멈추지 않고 계속했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컷을 외치는 순간 모두가 기립박수를 쳤다고 합니다. 감독이 그 장면을 그대로 영화에 쓴 것은 당연한 얘기겠지요. 더보기
[스타트렉] 황당한 소리의 정체 쥬라기공원 영화 속 랩터 소리의 비밀에 대한 포스팅을 얼마 전에 했었는데요. [쥬라기공원] 랩터 소리의 황당한 비밀 영화 '쥬라기공원' 에서 랩터의 소리는 화난 파충류의 소리가 아닌, 성관계하는 거북이들의 소리를 녹음하여 사용했습니다. 이외에도 말이 숨쉬는 소리, 거위가 짜증내는 소리 등을 사용했습니 familytripstory.tistory.com 영화 스타트렉도 너무나 당황스러운 정체를 가진 소리가 있습니다. 영화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USS 엔터프라이즈의 자동문이 열리는 소리는 러시아 열차의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입니다. 더보기
[대부] 오프닝 속 고양이의 정체 영화 대부의 오프닝 장면에서 말론 브란도가 껴안고 있는 고양이는 대본에 의해 연출된 장면이 아닙니다. 파라마운트 부지에서 길잃은 고양이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에 의해 발견이 됐고, 고양이의 그르렁 거리는 소리를 잠재우려 했다가 우연히 말론 브란도가 고양이를 쓰다듬는 장면이 탄생습니다. 사람들에게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은 배우와 감독의 즉흥적인 연기와 연출로도 많이 연출되는 것 같습니다. 더보기
[007 스카이폴] 재미있는 촬영 비하인드 1. 실제로 움직이는 기차 위에서 촬영 기차 위에서의 액션씬은 실제로 달리는 기차 위에서 촬영했습니다. 심지어 다니엘 크레이그는 움직이는 기차 위에서의 액션씬을 대역없이 직접 소화했습니다. 2. 컴퓨터 천재 Q에 대한 비밀 컴퓨터 천재인 Q를 연기한 벤 휘쇼는 사실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했습니다. 그는 영화 배역을 맡은 후 컴퓨터 학원에 다니면서 키보드 치는 방법부터 배웠다고 합니다. 3. 제임스 본드를 위한 공식 여권 다니엘 크레이그가 지니고 다니는 여권은 소품이 아닌 영국 내무부에서 만든 실제 여권입니다. 007 시리즈에 대한 영국의 진심이 엿보이는데요. 다만 이 여권을 실제로 사용하려고 하면 공항 보안팀에 경고하는 문구가 숨겨져있다고 하네요. 더보기
우울증, 생태교란 등 영화로 인해 벌어진 예상치 못한 문제 우리는 영화를 보며 많은 감정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락 영화 속에서 많은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카타르시스적인 슬픔을 경험합니다. 더 나아가 영화 속 상황에 이입해 나의 문제를 직면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항상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아름답고 행복으로 가득차있을 것 같은 영화에서조차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1. 아바타 우울증 (Avatar Blue) 아바타 영화에 등장한 판도라 행성은 누가봐도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판도라 행성이 너무 매혹적이었기 때문일까요. 실제로 판도라 행성에 갈 수 없다는 사실과 아름다운 행성의 모습과 비교되는 현실에 대한 자괴감으로 인해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이런 현상은 '아바타 블루' 라는 신.. 더보기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즉석에서 만들어진 세상 귀여운 장면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주인공들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특히 열광하는 팬들이 많았는데요. 배우들의 완벽한 몰입과 애드립으로 인해 만들어진 주옥같은 씬들도 많았습니다. 1. 뒷주머니에 손을 넣어 라라진을 돌리는 장면 라라진은 계약연애를 하면서 '키스'도 안되냐고 투정부리는 피터에게 한가지는 허락합니다. 바로 '뒷주머니에 손 넣기'이죠. 피터는 라라진의 뒷주머니에 손을 꽂고 나타나 라라진을 한바퀴 돌려 사랑스럽게 마주봅니다. 이 발칙한 장면은 모두 피터의 애드리브로 완성됐으며, 감독은 리허설 이후 '아름답다' 라고 평하며 촬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2. 낮잠 사진 라라진의 핸드폰 배경화면에 있던 사진을 기억하시나요? 두 사람이 곤히 잠들어 있는 사진은 사실 영화를 위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