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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 순간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즉석에서 만들어진 세상 귀여운 장면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주인공들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특히 열광하는 팬들이 많았는데요. 
배우들의 완벽한 몰입과 애드립으로 인해 만들어진 주옥같은 씬들도 많았습니다. 

1. 뒷주머니에 손을 넣어 라라진을 돌리는 장면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라라진은 계약연애를 하면서 '키스'도 안되냐고 투정부리는 피터에게 한가지는 허락합니다. 바로 '뒷주머니에 손 넣기'이죠. 
피터는 라라진의 뒷주머니에 손을 꽂고 나타나 라라진을 한바퀴 돌려 사랑스럽게 마주봅니다. 
이 발칙한 장면은 모두 피터의 애드리브로 완성됐으며, 감독은 리허설 이후 '아름답다' 라고 평하며 촬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2. 낮잠 사진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라라진의 핸드폰 배경화면에 있던 사진을 기억하시나요?
두 사람이 곤히 잠들어 있는 사진은 사실 영화를 위해 따로 찍은 사진이 아니라 세트장에서 소파위에서 실제로 잠을 자고 있던 두 주인공의 모습을 제작진이 찍은 것입니다. 제작진은 곤히 잠든 두 사람의 위에서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은 너무나 완벽했기 때문에 영화에서 데이트를 시작한 두 사람의 폰 배경화면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