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생태교란 등 영화로 인해 벌어진 예상치 못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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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화를 보며 많은 감정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락 영화 속에서 많은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카타르시스적인 슬픔을 경험합니다. 더 나아가 영화 속 상황에 이입해 나의 문제를 직면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항상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아름답고 행복으로 가득차있을 것 같은 영화에서조차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1. 아바타 우울증 (Avatar Blue)

영화 아바타

아바타 영화에 등장한 판도라 행성은 누가봐도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판도라 행성이 너무 매혹적이었기 때문일까요. 실제로 판도라 행성에 갈 수 없다는 사실과 아름다운 행성의 모습과 비교되는 현실에 대한 자괴감으로 인해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이런 현상은 '아바타 블루' 라는 신조어까지 발생시키며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기도 했습니다.

2. 애완동물의 증가

픽사 라따뚜이

라따뚜이 영화 속에서 링귀니와 생쥐인 '레니'의 케미가 너무 뛰어났기 때문일까요? 
영화가 흥행하고 나서 애완용 쥐의 판매율은 50%이상 상승했습니다.

즉흥적인 입양 이후에 얼마나 많은 쥐들이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3. 진짜 니모를 찾아다닌 사람들

영화 니모를 찾아서

영화 '니모를 찾아서' 속 주인공인 물고기는 주황색 바탕에 하얀색 줄무늬가 매력적인 클라운 피시입니다.
영화에서처럼 산호초 사이에서 많이 서식하는데요. 

클라운피시

영화 내용에 집중한 사람들은 직접 니모를 찾아서 나섰습니다. 
그 결과 '니모를 찾아서' 영화 개봉 이후 호주 산호초에 서식하던 클라운 피시는 약 75% 감소했다고 보고되었으며, 클라운 피시의 급작스런 감소로 인한 생태교란 문제도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