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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그램 리뷰

킹덤 시즌1 줄거리 등장인물 관계도 복선 스포 정리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외국 영화의 소재로만 생각했던 좀비가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역병' 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시대상과 소재에 대해 들었을 때는 과연 '한복입은 좀비'가 괜찮을까? 의구심을 품었는데 정말 잘 어울린다.
아래부터는 스포주의
킹덤 등장인물 관계도

킹덤에는 크게 세 명의 주인공이 있다.
먼저 왕세자 창 역의 주지훈.

최근 영화 '신과함께' 와 '암수살인' 을 통해 물오른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킹덤에서 또 한번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선택도, 그에 따른 연기도 모두 다 잘 소화해내고 게다가 '멋짐' 폭발까지 보여주며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는 중.


왕세자인 주지훈과 대립되는 조학주 역의 류승룡.
영의정이자 중전인 계비 조씨의 아버지이다.
왕이 죽으면 왕세자인 창이 왕위에 오를 것을 우려해 비밀리에 왕을 살려내는 인물. 그리고 자신의 딸 앞에서 '힘 없는 왕의 모습'을 똑바로 보라하는 쎈(?) 아버지이다.
(그 덕분인지 계비 조씨도 참 잘 보고 배워서 아버지 못지않은 영악함을 뽐내게 된다.)


의녀 서비 역의 배두나.

굉장히 어눌한 말투의 의녀인데, 그와는 별개로 좀비를 상대로 용감히 창을 휘두르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역병의 해결책인 생사초를 찾아 다니는 인물이다.
무술이 뛰어난 캐릭터도 아니고, 권력이 있는 캐릭터도 아닌데 한복 입는 시대극에서 이 정도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캐릭터도 참 오랫만인듯.
다만 어눌한 말투로 인해 자꾸 발음이 뭉개지는 듯해서 아쉽다.
특히 마지막 햇빛이 아니라 온도.
굉장한 정보가 나오는 장면인데 내가 들은게 확실한가해서 돌려봤다.

여기부터는 주인공은 아니지만 빼놓을 수 없는 조연들.
안현대감 역의 허준호.
왕세자 창을 이해하고 어루어주는 옛 스승이자, 좀비들과 대립해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무술까지 보여준다.
시즌 1에서는 왕세자 창의 주변에 스파이가 있다는 내용도 찔끔 나오는데, 대체 누구?
왕세자 창의 호위무사 무영.

툴툴거리면서 왕세자 창과 어느 정도는 친구처럼 지내면서도 삼족을 멸해버리겠단 창의 농담에 진심으로 벌벌 떠는 나름 개그담당 역이다. 무영의 아내는 계비 조씨가 소집한 것으로 보이는 임신한 과부 모임에 들어가있는데, 시즌 2에서는 무영의 아내가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을 계비 조씨에게 뺏기지 않을까? 그리고 그 아들을 필두로 계비조씨와 무영이 섬기는 왕세자 창이 대립의 날을 세우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