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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영화 속 세상

[킹덤 오브 헤븐] 리들리 스콧 감독의 명작 속 비하인드 스토리

'킹덤 오브 헤븐' 은 리들리 스콧 감독, 올란드블롬, 에바그린, 에드워드 노튼, 리암 니슨 등이 주연한 영화입니다. 
올란드 블룸이 연기한 발리안이 십자군 전쟁에 휘말리면서 불완전한 세계 속에서 '완전한 기사'가 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따라가는 이 영화는 잘 만든 역사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킹덤 오브 헤븐' 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아봤습니다.  

볼트윈 왕의 정체는?

킹덤오브헤븐

마스크를 쓰고 열연한 예루살렘의 왕 볼트윈 4세를 연기한 배우의 정체는 바로 '에드워드노튼'입니다. 
에드워드 노튼은 원래 가이 역할을 제안받았으나 스스로가 볼트윈 역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종일 얼굴이 보이지 않는 역할을 하며 아예 자신이 볼트윈 역을 했다는 사실을 비밀로 하려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전쟁씬을 위한 예루살렘의 복제품

킹덤오브헤븐

리들리 스콧은 영화 글래디에이터 촬영을 진행했던 모로코의 'Ouarzazate' 에서 킹덤오브헤븐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영화 후반의 긴박감 넘치는 예루살렘 포위 전쟁신 촬영을 위해 사막에 만들어진 예루살렘의 복제품은 어마어마한 규모로 만들어졌는데요. 
약 360미터 규모의 공간에 만든 세트의 벽은 17미터 였고 약 6,000톤의 석고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예루살렘 포위 전쟁신은 이 세트장에서 21일동안 촬영했습니다.

 

출연을 고사했던 주인공
영화 트로이 - 올란드블롬

주인공인 발리안 역할을 맡았던 올랜드블룸은 처음에 킹덤오브헤븐 출연을 고사했습니다.

그는 2004년에 개봉한 트로이 촬영을 막 마친 상태였고, 혹독한 역사물을 겪자마자 또다른 역사물에 출연할 자신이 없어서 대본을 읽는 것 조차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리들리 스콧의 킹덤오브헤븐에 대한 애착을 알게 된 이후 대본을 읽게되자마자 바로 그 매력에 빠져 촬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영국의 왕으로 출연할 뻔 했던 러셀크로우

영화 글래디에이터

또 다른 캐스팅 비하인드로 '영국의 왕' 역할이 있습니다.
리들리 스콧이 감독한 글래디에이터 주연인 러셀 크로우는 할리우드에서 흥행을 휩쓰는 배우로 거듭났고, 
리들리 스콧은 러셀크로우가 영국의 왕 역할로 러셀크로우가 출연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러셀크로우는 이미 다른 촬영일정이 있어서 이 역할은 결국 이언 글렌에게 넘어갔습니다.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름을 바꾼 캐릭터

영화 킹덤오브헤븐

제레미 아이언스가 연기한 티베리아스 역할의 원래 이름은 레이몬드 3세 입니다.

하지만 제작사에서 관객들이 극중 레이날드와 이름을 헷갈릴 가능성이 있다며 캐릭터의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고 했고, 결국 티베리아스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극장판을 거부한 리들리 스콧 감독

킹덤오브헤븐 - 리들리스콧 감독

캐릭터의 이름을 바꾼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제작사에서 영화에 대한 참견은 심한 편이었는데요.
리들리 스콧이 처음 제시한 영화의 길이에도 문제를 제기하고 영화를 2시간으로 줄이도록 했습니다. 

결국 제작사의 뜻에 따라 극장판은 약 2시간(144분)으로 개봉을 했지만, 리들리스콧은 약 200분에 달하는 감독판만 '인정'할 정도로 극장판에 대한 거부가 심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