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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드라마 리뷰

왕좌의 게임 시즌1 4화 Cripples, Bastards, and Broken Things. 복선 줄거리 등장인물

왕좌의 게임 시즌1 에피소드 4화 리뷰 시작합니다.

시즌1 4화는 불구자들, 사생아들(서자), 그리고 망가진 것들. 이라는 주제네요.

에피소드 명처럼, 자신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혹은 다른 어떠한 것들이 부족하여 스스로 망가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1 4화 

Cripples, Bastards, and Broken Things.

티리온 라니스터는 여행 중에 윈터펠에 들립니다.

그 곳에서 깨어난 브랜 스타크를 마주하게 되고..



하지만 브랜은 지난 번 추락의 영향으로 하반신 마비가 온 상태지요. 

티리온은 브랜에게 맞춤형 말안장 설계도를 선물로 줍니다. 

"말 위에선 누구나 큰 사람이 될 수 있지."



왜 호의를 베푸냐는 롭스타크의 질문에 티리온 라니스터가 답합니다.

"내가 원래 장애인, 서자, 그리고 부서진 것들에 대해 마음이 약하거든"



하반신 마비로 장애인이 된 브랜, 그리고 윈터펠의 대표 서자 존 스노우 에게 까칠한듯 싹싹하게 다가간 이유를 알 것 같네요.


가장 부자이고 막대한 권력을 가진 라니스터 가문으로 태어났으나, 난쟁이로 태어난 순간부터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에게 제대로된 사랑도 받지 못하고, 누나 또한 자신을 경멸하고 온 집안의 수치로 여겨진 티리온 라니스터.

티리온 라니스터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사람의 가슴을 울리는 것 같아요. 아마도 자기 자신을 '망가진 것' 이라고 여기고 있겠지요. 

왕좌의 게임에서 대표적인 매력 캐릭터 같습니다.



존 스노우는 북쪽 장벽에서 마음을 열고 동료들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무술을 가르쳐주며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샘' 이라는 동료를 만나게 되는데요. 


샘은 자신이 겁쟁이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여기지요. 역시 여기에도 상처받은 자가 나오네요. 

존 스노우는 그를 지나치지 못하고 격려하려고 하지만.. 샘의 자신감은 회복될 수 있을까요?


존 스노우는 샘을 도와주다가 서자로, 사생아로 태어나 우울하게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샘을 위로하면서 숨기고 있던 자신의 상처도 드러내는 존 스노우.


한편, 킹스랜딩에서 네드 스타크는 왕의 핸드 역할을 하느라 바쁜 와중에 죽은 전 핸드인 '존아린' 의 행적을 뒤쫓는데요.


그러다가 만난 대장장이에서 일하는 청년인 겐드리.

네드 스타크는 그가 왕의 '사생아' 인 것을 단번에 눈치챕니다. 


네드스타크의 아내 캐틀린 또한 열일 중인데요.

우연찮게 티리온 라니스터와 만나게되고..


캐틀린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장면이죠. 

티리온 라니스터와 만난 저 장소는 캐틀린의 친정인 툴리가의 영지였던 덕에 각 귀족들과 친분을 맺고 있어, 한명 한명 가문의 문장에 대해 언급하며 충성심을 확인하고 바로 티리온 라니스터를 '생포' 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타르가르옌 가문의 이야기로 돌아오면.. 

이번 에피소드에서 가장 많은 떡밥을 뿌리는 것이 아마 비세리스와 대너리스 몸종이 이야기하는 씬이 아닐까 싶네요.

드래곤 글래스로 만든 검, 얼굴을 바꿀 수 있는 남자, 온 몸에 금을 두른 해적.. 

그리고 마지막 용에 대한 이야기.. 

앞으로도 나올 많은 판타지에 대한 썰이 아니었나 싶네요.